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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왜 개발자가 되기로 했을까?
2022. 7. 2. 17:30
회고 & 일상
"학생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지"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. 고등학교 시절 딱히 꿈이 없었고, 학교 수업을 들으면 야자하고 야자 끝나면 학원가고 성적을 맞춰서 적당한 대학을 가는 게 전부였다. 19살 늦은 여름, 수능으로 한창 바쁠 시기, 친구를 따라갔던 공연에서 우연히 건반 연주를 듣고 꽂혀버렸다. 연주곡은 내가 이미 알고 있던 곡에 재즈 편곡을 곁들인 곡이었는데, 원래 멜로디를 저런 식으로 바꿀 수 있구나 하는 신선한 충격과 나도 저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. 공연이 끝나자 나는 건반 연주자분께 이렇게 피아노를 잘 치려면 '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' 그렇게 재즈를 알게 되었다. 그 당시 친구들은 수능 공부로 한창이었지만, 나는 실용음악학원을 알아보고 다녔다. 그때의 나는 음악으로 대학에 진학할 생..